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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도 제사장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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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22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4:17-18
성서본문 "너는 이제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내 눈에서 밤낮,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릴 것이다.
처녀 딸, 내 사랑스러운 백성이,
참혹하게 얻어맞아
죽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들녘으로 나가 보면,
거기에는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이 있고,
도성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뿐이다.
그렇다.
예언자도 제사장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채로
온 나라를 헤맬 뿐이다.'"

(예레미야서 14:17-18)
성서요약 너는이제 그들에게 나의말을 전하여라
내눈에서 밤낮없이 눈물를러 내리리라
나의사랑 나의딸이 참혹하게 얻어맞아
막다른길 죽을지경 이르렀기 때문이다

늘녘으로 나가보면 칼에죽은 사람가득
도성으로 들어가면 굶어죽는 사람가득
나라사정 이러하니 예언자도 제사장도
어쩔줄을 모르는채 온나라를 배회한다
못된 예언자들이 거짓말로 백성들을 미혹했고, 백성들은 어리석게도 그들의 말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그 결과로 주님의 진노가 거짓 예언자들에게 내렸고, 백성들도 그 징벌을 피해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들녘으로 나가보면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이 즐비하고, 도성으로 들어가 보면 기근으로 굶어 죽는 사람들이 널려 잇습니다. 상황이 이쯤 되니 예언자도 제사장도 이제는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정신을 잃은 듯 온 나라를 헤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두고 "처녀 딸, 내 사랑스러운 백성"이라고 표현하십니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딸이 만신창이가 되었으니 주님의 눈에서 눈물이 마를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징벌을 그치지 못하시는 것은, 주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벌을 취소할 수 없습니다.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님께서 친히 딸의 고통에 동참하시는 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육신을 입고 인간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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