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10-02-16 11:13:52
0 1315
실린 날 2010-02-09 
실린 곳 문화일보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유엔이 개입하여 중재를 했지만 두 나라는 서로 자기 측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우세한 신무기를 앞세워 러시아는 승승장구. 전쟁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중국 인민군 100만명을 포로로 잡았다.

기세가 등등해진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을 밀어붙였다. 2주가 지나자 포로는 500만명이 넘어섰고, 급기야 한달 만에 5000만명을 돌파했다. 포로가 많아질수록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지만, 러시아는 곧 중국이 항복할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 러시아는 중국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총공격을 개시했고 결국 1억명 가까이 중국 인민군 포로를 잡게 되었다.

결국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서 연락이 왔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뛸 듯이 기뻐하며 당장 달려가 그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웬걸 후진타오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아니, 그는 마치 승자라도 된 것처럼 말했다.

“이봐, 메드베데프 이제 항복하는 게 어때?”
4244 신께서 날 부르시는구나
4243 짝 있는 넘과 없는 넘의 차이
4242 군대를 가야만 하는 이유 20가지
4241 아줌마와 아저씨
4240 프로와 아마추어
4239 한석봉 어머니
4238 달팽이 쇼
4237 옛날 그룹과 요즘 그룹
4236 자취하는 남자 이렇게 산다
4235 한국의 스포츠 신문들
4234 웃기는 사람들
4233 난 남자 넌 여자
4232 꼭 해보고 싶은 것
4231 중딩 1, 2, 3학년 구분하는 방법
4230 헌팅의 고수가 되는 방법
4229 공처가들의 대화
4228 계급에 따라 군바리 이렇게 변한다
4227 한일 축구의 현주소
4226 흡연의 이점 3가지
4225 재밌는 장난전화 하나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