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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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2-16 1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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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02-09 
실린 곳 문화일보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유엔이 개입하여 중재를 했지만 두 나라는 서로 자기 측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우세한 신무기를 앞세워 러시아는 승승장구. 전쟁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중국 인민군 100만명을 포로로 잡았다.

기세가 등등해진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을 밀어붙였다. 2주가 지나자 포로는 500만명이 넘어섰고, 급기야 한달 만에 5000만명을 돌파했다. 포로가 많아질수록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지만, 러시아는 곧 중국이 항복할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 러시아는 중국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총공격을 개시했고 결국 1억명 가까이 중국 인민군 포로를 잡게 되었다.

결국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서 연락이 왔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뛸 듯이 기뻐하며 당장 달려가 그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웬걸 후진타오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아니, 그는 마치 승자라도 된 것처럼 말했다.

“이봐, 메드베데프 이제 항복하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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