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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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4-08 05: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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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04-07 
실린 곳 한국경제 
몸집이 작은 겁쟁이 사내가 용기를 내 오토바이꾼들의 단골 술집에 들어서더니 헛기침을 하면서 묻는 것이었다. "저기,여러분 중에 바깥에 있는 주차 미터에 도베르만 개를 묶어둔 분이 누구십니까?" 거대한 체구의 사내가 의자에서 천천히 돌아앉더니 벌벌 떨고 있는 그 작은 사내를 내려다보면서 "거 내 건데,왜 그래?"라고 했다. "있잖아요,내 개 때문에 댁의 개가 죽어버린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안절부절 못하면서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뭐야? 그 개가 대관절 어떻게 생긴 놈인데?"라며 호통치는 그 거인사내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투였다. "4주 밖에 안 된 강아지입니다. " "그런 강아지가 어떻게 도베르만을 죽일 수 있단 말야?" "댁의 개 숨통을 막아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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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핸드폰 문자... 이럴 때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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