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왜 나를 낳으셨습니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10-02-08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5:10
성서본문 아! 어머니 원통합니다.
왜 나를 낳으셨습니까?
온 세상이 다 나에게 시비를 걸어오고,
싸움을 걸어옵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빚을 진 일도 없고,
빚을 준 일도 없는데,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저주합니다.

(예레미야서 15:10)
성서요약 아어머니 내어머니 원통하고 분합니다
어찌하여 나를낳아 이꼴보게 하십니까
누구에게 빚진일도 빚준일도 없건마는
온세상이 나를향해 시비걸고 있습니다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는 1970년 시각장애인 이용복 씨가 가수로 데뷔하면서 부른 노래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이탈리아 원곡 "1943년 4월3일생"을 번안한 것으로서, 가사는 다음과 같았지요. "바람이 휘몰던 어느 날 밤 그 어느 날 밤에 떨어진 꽃잎처럼 나는 태어났는데 내 눈에 보이던 아름다운 세상 잊을 수가 없어 가엾은 어머니 왜 날 낳으셨나요." 영화의 주제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살다가 힘든 상황을 만날 때, 쓸데없는 일인 줄 알면서도 이런 탄식을 하게 되지요. 예레미야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재난 앞에서 이런 식으로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하는데도, 온 세상이 그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을 걸어 옵니다. 마치 '네 말은 옳지만 너는 좀 죽어줘야겠어!'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당시에 예레미야의 어머니가 살아 있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지만, 이 땅에 안 계심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영원히 아들의 하소연 상대가 되어 주십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364 2004-06-28 시편 103:1-5 네 젊음을 독수리처럼 2308
1363 2004-06-29 시편 103:6-14 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 2187
1362 2004-06-30 시편 103:15-22 풀과 같은 인생이지만 2123
1361 2004-07-01 시편 104:1-9 빛을 옷 삼아 바람을 날개 삼아 2747
1360 2004-07-02 시편 104:10-13 물을 주신 하나님 2438
1359 2004-07-03 시편 104:14-15 먹을것을 주시는 하나님 2650
1358 2004-07-05 시편 104:16-23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 2159
1357 2004-07-06 시편 104:24-30 숨쉬게 하시는 하나님 2176
1356 2004-07-07 시편 104:31-35 숨 거두는 날까지 나는 노래하리라 2191
1355 2004-07-08 시편 105:1-15 너희 조상은 떠돌이였다 2211
1354 2004-07-09 시편 105:16-45 여러 민족이 애써서 일군 땅 2044
1353 2004-07-10 시편 106:1-48 저도 끼워 주십시오 2243
1352 2004-07-12 시편 107:1-7 성읍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 2042
1351 2004-07-13 시편 107:8-14 교만의 사슬을 끊어주시는 하나님 2208
1350 2004-07-14 시편 107:15-20 밥맛을 찾게 하시는 하나님 2110
1349 2004-07-15 시편 107:21-30 항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2244
1348 2004-07-16 시편 107:31-43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2699
1347 2004-07-19 시편 108:1-13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2100
1346 2004-07-20 시편 109:1-21 빌어먹을 인간들 2184
1345 2004-07-21 시편 109:22-31 멸시 받아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19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