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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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4-25 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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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04-22 
실린 곳 한국경제 
맨해튼의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난 한 식당을 찾아가려고 비를 무릅쓰고 동료와 함께 밤거리로 나섰다. 한참 기다린 끝에 택시를 잡았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도로가에서 기다리고 섰던 한 여자가 우리 택시를 잡으려고 소리를 질러댔다.

난 택시에서 내리면서 농으로 한마디 했다. “제가 친절을 베푼 거네요..이 택시를 갖다 드리려고 멀리서 여기까지 왔으니.”

그런데 그 여자의 반응은 뉴욕에 사는 사람답게 무뚝뚝한 것이었다. “그러셨어요, 그런데 지각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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