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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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04-30 
실린 곳 문화일보 
자정이 지나 두 사람의 주정뱅이가 카페에서 만났다. 취객1이 말했다.

“이렇게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다니면 부인한테 혼나지 않나요?”

그러자 취객2가 말했다.

“내겐 그런 걱정이 없어요. 나는 아내 같이 귀찮은 존재는 안 가지고 있으니까요.”

취객1이 그 말을 듣고 한참 생각하고 생각하더니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아내도 없다면서 밤새도록 술 마시며 다녀야 할 이유가 뭐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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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도록 술 마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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