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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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6-08 17:58:16
0 1886
실린 날 2010-06-06 
실린 곳 서울경제 
어린이 예절교육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어린 숙녀와 만나 식사하는 동안 화장실에 갈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말해야 하지요?"

찰리가 답했다.

"미안하지만 화장실에 다녀와야 해요. 곧 올게요."

"나쁘진 않지만 식사하면서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건 예절에 어긋나요."

선생님이 답했다.

그러자 어린 자니가 말했다.

"내 사랑. 잠시 무례를 용서해주오. 내 친한 친구와 만나러 가야겠소. 식사 뒤에 꼭 소개해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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