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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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8-09 16: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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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07-29 
실린 곳 한국경제 
베시 할머니 집 앞에 경찰차가 멈춰 서자 모리스 할아버지가 내렸다. 할아버지가 공원에서 길을 잃는 바람에 집을 찾아올 수 없었다고 경찰관은 정중하게 설명했다.

"아니, 여보, 당신 30년 동안이나 그 공원에 다녔던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길을 잃는다는 거죠?"

할아버지는 경찰관에게 들리지 않게 할머니 귓전에 대고 속삭였다. "난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너무 맥없어서 집에까지 걸어오지 못하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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