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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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9-13 05:12:57
0 1980
실린 날 2010-09-06 
실린 곳 서울경제 
친구 셋이 죽어 심판대에 올랐다.

첫 사내가 아주 못생긴 여자와 수갑을 같이 찼다.

"왜죠?"

그가 묻자 세인트 폴이 이유를 알려줬다.

"네가 9살 때, 돌을 던져 새를 죽였지."

두 번째 남자도 같은 벌을 받았다.

"왜요?"

그가 묻자 세인트 폴은

"너도 9살 때 돌로 새를 잡았잖아."

세 번째 사내가 웃으며 말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나는 그 같은 일을 하지 않았어요."

그는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수갑을 같이 찼다.

"왜죠?"

"이 여자가 9살 때 돌을 던져 새를 죽게 만들었거든."

1. 20101019 D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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