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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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11-22 1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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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11-22 
실린 곳 문화일보 
미국에 이민 온 한국 할머니 두 분이 계셨다.

자식들을 따라 미국으로 같이 이민 온 할머니들이었다.

한 분은 경상도 할머니이고, 다른 한 분은 전라도 할머니였다.

영어가 전혀 안 통하는 미국 생활이 지겨워 하루는 전라도 할머니가 경상도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초인종을 누르자, 집안에서 경상도 할머니가 물었다.

“후(Who) 꼬?(누군교?)”

전라도 할머니가 대답했다.

“미(Me)랑께(나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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