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11-01-17 04:46:09
0 1820
실린 날 2011-01-10 
실린 곳 매일경제 
몹시 추운 어느 겨울, 실연의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한 총각이 자살을 결심하고 어느 바닷가의 유명한 자살바위를 찾았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려던 총각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바위 옆 경고판을 보고 곰곰이 생각한 끝에 다시 한 번 살아보기로 마음을 바꾸고 역으로 갔지만 늦은 시각이라 이미 차편이 모두 끊겨 있었다.

할 수 없이 허름한 여관방에서 밤을 보내게 된 총각.

막 잠이 들려는데 여관집 아주머니가 밖에서 조용히 물었다.

“손님, 불러주까예?”

“에이, 됐어요.”

한참 후 아주머니가 다시 물었다.

“불러주까예?”

“아주머니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괜찮으니까 그냥 내버려두세요.”

밤새도록 추운 눈바람이 몰아친 다음 날 아침, 총각은 여관방에서 싸늘하게 얼어 죽은 채로 발견됐다.
4404 눈(目) 문자
4403 여자와 오리
4402 어떤 아르바이트
4401 누구의 실수?
4400 미-영 언론의 사기성 ‘오보’ 총집합
4399 김혜수 최지우 김희선
4398 얄미운 여자친구
4397 원조교제 기사에 대한 의견들
4396 영어 교육의 실체
4395 東家食 西家宿
4394 컨닝이 좋은 점
4393 돼지 퍼레이드 ^oo^
4392 바이 아메리컨(buy American)
4391 진공청소기 외판원
4390 엄마의 가르침
4389 大道無門(대도무문)
4388 천국 선거구
4387 웃기는 난센스퀴즈
4386 남자와 라이코스
4385 얀 핸드릭 쇤과 황우석 사건의 공통점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