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한 부부가 쇼핑몰에 갔다. 부인은 란제리 전문 매장에서 며느리를 위해 뭔가를 사주기로 결심했다. 매장으로 들어간 남편은 아름다운 여성 점원이 무엇을 사러 오셨냐고 물어오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는 짐짓 잘난 척 하는 목소리로 "남성용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점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선생님, 여기 있는 모든 제품들이 남성들을 위한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