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살육의 골짜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10-04-26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19:3-6
성서본문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터이니, 이 재앙은 그 소식을 듣는 모든 사람의 귀가 얼얼해질 만큼 무서운 재앙이 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이 곳을 남의 나라처럼 만들어 놓고,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의 조상이나 유다 왕들도 전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이 곳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가득 채워 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제 자식들을 바알에게 번제물로 불살라 바치려고, 바알의 산당들을 세움으로써, 내가 그들에게 명한 적도 없고, 말한 적도 없는, 내가 상상조차도 하여 본 적이 없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아라, 그날이 오면, 다시는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예레미야서 19:3-6)
성서요약 너는가서 그들에게 이와같이 말하거라
만군의주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이다
유다나라 임금들아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가이제 이곳에다 큰재앙을 내리겠다

나준비한 그재앙이 얼마만큼 무서운지
듣는사람 모든귀가 얼얼하게 될것이다
이와같이 하는것은 그들나를 저버리고
여길이방 나라처럼 만들었기 때문이다

듣도보도 못한신들 이곳에서 분향하고
죄없는자 붉은피로 이곳가득 채워놓고
바알신당 세워놓고 자식살라 바쳤으니
그날오면 내가이곳 살육골짝 칭하리라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제사장들과 장로들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의 내용은 '너희들이 이런 가증스러운 죄를 저질렀으니, 내가 이곳을 이제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아니라 살육의 골짜리라 부르겠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저지른 죄는 ▶듣도보도 못한 다른 신들을 이곳에서 분향한 것, ▶이곳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가득 채운 것, ▶이곳에다 바알 신당을 세운 것, ▶이곳에서 제 자식들을 바알 신에게 불살라 바친 것 등입니다. 여기서 이런 큰 죄를 저질렀으니 이곳의 이름을 본래 이름인 '힌놈의 아들 골짜기'나 '도벳'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들이 저지른 죄에 걸맞게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르겠다고 하십니다.

살육의 골짜기인 이곳을 유다인들이 '힌놈의 아들 골짜기'니 '도벳'이니 하며 '고상하게' 불렀던 것처럼, 사람들은 본질을 덮고 자신의 의도대로 미화시킨 표현을 쓰기를 좋아합니다. '의문사'를 '사고사'나 '전사'로 포장하고, 대량살해사건을 '참사'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324 2006-03-27 이사야서 7:10-17 임마누엘 2838
1323 2008-06-16 이사야서 40:27-58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느냐? 2837
1322 2008-07-30 이사야서 44:6-8 "나는 시작이요 마감이다!" 2835
1321 2008-07-09 이사야서 42:18-21 주님께서 바라셨던 것 2835
1320 2008-07-10 이사야서 42:22 거역의 결과 2834
1319 2009-11-26 예레미야서 10:10-11 "우상들에 대하여" 2833
1318 2006-04-12 이사야서 9:11-13 원수를 부추기신 하나님 2833
1317 2005-01-08 잠언 15:15-17 더 나은 삶 2832
1316 2009-11-24 예레미야서 10:6-7 "세계 만민의 임금님" 2830
1315 2005-11-08 전도서 9:10 네 힘을 다하라 2826
1314 2006-05-15 이사야서 13:14-16 바빌론의 외국인들 2825
1313 2009-12-21 예레미야서 12:4 "이 땅이 언제까지 슬퍼하며…" 2823
1312 2008-07-16 이사야서 43:5-7 "두려워하지 마라!" 2823
1311 2006-05-24 이사야서 14:12-15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2823
1310 2004-10-05 시편 143:1-12 메마른 땅처럼 목마른 내 영혼 2822
1309 2006-01-25 아가 8:10 “그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 2819
1308 2007-12-21 이사야서 24:23 "주님께서 왕이 되실 터이니" 2818
1307 2005-11-02 전도서 8:16-17 주님의 뜻을 누가 알랴 2816
1306 2009-12-29 예레미야서 12:14-17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2815
1305 2006-05-09 이사야서 13:1-3 “공격 신호를 보내라!” 28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