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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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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5-12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0:12-13
성서본문 만군의 주님,
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주님께 아뢰었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악인들의 권세에서 건져 주신다."

(예레미야서 20:12-21)
성서요약 의인악인 생각마음 다아시는 주하나님
나의마음 살피시고 나의사정 들으소서
내억울한 모든사정 주님앞에 아뢰오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원수갚아 주옵소서

억압받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시고
악인들의 권세에서 구하시는 주하나님
나의생명 살려주신 주님이름 찬양하고
거룩하신 주님앞에 감사노래 부릅니다
예레미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않고 그 일을 주님께 맡깁니다. 신명기 32:35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니, 내가 갚는다. 원수들이 넘어질 때가 곧 온다. 재난의 날이 가깝고, 멸망의 때가 그들에게 곧 덮친다."

다윗은 자신의 손으로 원수를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수 사울의 목숨을 끝까지 해치지 않았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며 광야생활을 하던 다윗은 광야에서 다른 원수를 만납니다. 나발이라는 사람인데,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이렇게 간청했습니다. "지금 공연히 사람을 죽이신다든지, 몸소 원수를 갚으신다든지 하여, 왕이 되실 때에 후회하시거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사무엘기상 25:31). 그 말을 좋게 여긴 다윗은 이렇게 화답합니다. "내가 오늘 사람을 죽이거나 나의 손으로 직접 원수를 갚지 않도록, 그대가 나를 지켜 주었으니, 슬기롭게 권면하여 준 그대에게도 감사하오. 하나님이 그대에게 복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오"(사무엘기상 25:33).

바울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로마서 12:19). 자신이 직접 원수를 갚으면 또 다른 '업'(業)이 쌓이지만,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 주시면 뒤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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