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또 다시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합니다. 그는 15장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 어머니 원통합니다. 왜 나를 낳으셨습니까? 온 세상이 다 나에게 시비를 걸어오고, 싸움을 걸어옵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빚을 진 일도 없고, 빚을 준 일도 없는데,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저주합니다"(예레미야서 15:10).
유안진 님은 어머니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머니는 가족의 구심점이며, 그래서 어머니라는 구심점에서 모든 가족들이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만약의 경우 어머니를 향해 달려가서 몸과 마음의 잃었던 균형을 회복하고 다시 자기 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 ― 유안진, ≪그림엽서 한 장 띄워≫(자유문학사, 1986), 50-51쪽.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험한 수모를 겪고 있는 예레미야가 자신을 저주하는 이 구절은, 자신에 대한 저주라기보다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유안진 님은 어머니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머니는 가족의 구심점이며, 그래서 어머니라는 구심점에서 모든 가족들이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만약의 경우 어머니를 향해 달려가서 몸과 마음의 잃었던 균형을 회복하고 다시 자기 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 ― 유안진, ≪그림엽서 한 장 띄워≫(자유문학사, 1986), 50-51쪽.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험한 수모를 겪고 있는 예레미야가 자신을 저주하는 이 구절은, 자신에 대한 저주라기보다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