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바빌로니아의 공격을 받고 있던 기원전 588년,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때의 유다 왕은 시드기야였는데, 이 사람은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허수아비 왕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이집트, 암몬, 두로, 모압 등과 동맹을 맺어 어설프게 바빌로니아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당찮은 일이었습니다. 일이 꼬이자 그는 우왕좌왕, 좌충우돌,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수하를 시켜 예레미야를 감금한 사람이 자신인데, 상황이 다급해지자, 이번에는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청하러 다시 사람을 보냅니다. 이때 예레미야가 하는 말이 3-7절의 내용입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전하라고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너희가 지금 바빌로니아에 맞서겠다고 진을 치고 있다만, 어림없는 일이다. 그들이 너희를 치기 전에 내가 직접 너희를 치겠다. 너희들은 무서운 염병에 걸려 몰살할 것인데, 요행히 살아남는 사람도 있겠지. 그러나 좋아하지 마라. 그 사람들은 전쟁에 죽고, 전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에게 맡기겠다. 너희들, 느부갓네살 잘 알지? 포학한 그가 너희들을 무사히 놓아둘 것 같아? 조금도 가련하게 여기지 않고 무자비하게 너희들을 처리할 거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그동안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속을 뒤집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분노, 그 노여움, 그 울화를 참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냥 말을 안 들은 것도 아니고, 주님 앞에서 온갖 역겨운 일을 하면서도 뻔뻔하게 주님을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게 처참합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전하라고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너희가 지금 바빌로니아에 맞서겠다고 진을 치고 있다만, 어림없는 일이다. 그들이 너희를 치기 전에 내가 직접 너희를 치겠다. 너희들은 무서운 염병에 걸려 몰살할 것인데, 요행히 살아남는 사람도 있겠지. 그러나 좋아하지 마라. 그 사람들은 전쟁에 죽고, 전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에게 맡기겠다. 너희들, 느부갓네살 잘 알지? 포학한 그가 너희들을 무사히 놓아둘 것 같아? 조금도 가련하게 여기지 않고 무자비하게 너희들을 처리할 거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그동안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속을 뒤집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분노, 그 노여움, 그 울화를 참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냥 말을 안 들은 것도 아니고, 주님 앞에서 온갖 역겨운 일을 하면서도 뻔뻔하게 주님을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게 처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