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10-06-03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2:10-12
성서본문 너희는 죽은 왕 때문에 울지 말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오히려, 너희는 잡혀 간 왕을 생각하고
슬피 울어라.
그는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다시는 고향 땅을 보지 못한다.

부왕 요시야의 대를 이어서,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다가, 이 곳에서 포로가 되어 잡혀 간,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살룸을 두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는 영영 이 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잡혀 간 곳에서 죽을 것이며, 이 땅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예레미야서 22:10-12)
성서요약 이미죽은 왕때문에 너희들은 울지마라
이미죽은 그때문에 너희들은 슬퍼마라
그보다도 너희들은 잡혀간왕 슬퍼하라
그는절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리라

요시야왕 대를이어 다스리던 살룸임금
그를두고 주님께서 말씀하여 이르신다
그는영영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하겠고
잡혀간곳 거기에서 최후순간 맞으리라
22절의 '죽은 왕'은 요시야 왕을 말합니다. 그는 유다 왕실을 개혁하여 '선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집트의 느고 왕과 싸우다가 기원전 609년 므깃도에서 전사했습니다. 요시야의 신하들은 죽은 왕을 병거에 실어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와서, 그의 무덤에 안장하였습니다(열왕기하 23:28-30).

'잡혀간 왕'은 요시야의 넷째 아들 여호아하스로서(일명 '살룸'), 그는 스물 세 살에 '백성'에 의해서 왕이 되었지만, 불과 세 달을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다가 이집트 왕 느고에 의해 폐위된 뒤 이집트로 끌러갔고, 유다는 이집트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게 됩니다. 여호아하스는 부왕 요시야와는 달리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열왕기하 23:31-35).

성경의 기록으로 미루어볼 때, 요시야는 친 바빌로니아, 반 이집트 정책을 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그가 죽고 나자 친 이집트 파 백성들이 요시야의 넷째 아들인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옹립했지만, 반 이집트 파는 석 달만에 무너졌고, 그들이 세운 여호아하스 왕은 이집트로 끌려가서,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왕으로 기록됩니다. 유다는 주변 강대국인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사이에서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망하게 됩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려고 힘쓰기보다는 주변 강대국에 더 의지하려고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84 2009-06-16 예레미야서 2:23-24 "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3393
283 2010-01-26 예레미야서 14:20-21 "죄악을 인정합니다!" 3393
282 2009-10-16 예레미야서 7:32-34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3395
281 2010-01-21 예레미야서 14:15-16 "그들에게 재앙을…" 3397
280 2005-08-13 잠언 30:18-20 기이한 일 몇 가지 3400
279 2010-01-12 예레미야서 13:24-25 "너에게 정하여준 배당이다!" 3401
278 2007-02-14 이사야서 19:13-15 혼란시키는 지도자들 3404
277 2009-06-15 예레미야서 2:22 "비누로 아무리 몸을 닦아도" 3404
276 2009-12-07 예레미야서 11:1-5 "참으로 그렇습니다!" 3405
275 2009-11-05 예레미야서 9:4-6 불신시대 3407
274 2009-09-28 예레미야서 6:21 걸림돌 3409
273 2010-01-25 예레미야서 14:19 "상처가 낫기만을 기다렸는데" 3409
272 2009-09-30 예레미야서 6:25-26 "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 3411
271 2010-01-18 예레미야서 14:10 방황 3416
270 2010-01-27 예레미야서 14:22 "오직 주님께만 희망을…" 3416
269 2009-02-04 이사야서 58:6-7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3421
268 2009-11-02 예레미야서 8:21-22 딸의 병이 낫지 않는 이유 3421
267 2008-06-24 이사야서 41:14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3423
266 2007-03-07 이사야서 19:19-22 주님께서 고쳐주실 것이다 3426
265 2010-02-09 예레미야서 15:11 "네가 복을 누리게 하겠다!" 34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