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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지 않았느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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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6-08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2:15-17
성서본문 네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
집 짓기를 경쟁한다고 해서,
네가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
그는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
잘 살지 않았느냐?
바로 이것이 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그런데 너의 눈과 마음은
불의한 이익을 탐하는 것과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과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에만 쏠려 있다."

(예레미야서 22:15-17)
성서요약 네가그래 남들보다 백향목을 많이쓰고
집짓기를 경쟁한들 좋은왕이 되겠느냐
네아비는 법과정의 실천하지 않았느냐
그럼에도 그때에는 온나라가 형통했다

가난한이 보살피며 그들마음 헤아리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힘든사정 처리하고
이와같이 너의아비 나를아는 정치해서
먹고살기 해결하고 온백성을 편케했다

그렇지만 그아들인 너의정치 어떠하냐
너의눈과 너의마음 착취에만 쏠려있다
못된이익 추구하고 어찌네가 성켔느냐
무죄한이 피흘리고 어찌네가 살겠느냐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왕을 질타하면서, 여호야김의 아버지 요시야 왕 시절의 정치를 회고합니다. 요시야 왕은 법과 정의를 실천하였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도 잘 살았습니다. 온 나라가 형통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김 왕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 집 짓기를 경쟁하면 좋은 왕이 될 수 있을 줄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눈과 마음은 불의한 이익을 탐하는 데 쏠려 있었고,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여호야김이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한 사건이 예레미야서 26:20-23에 나옵니다. 그 당시에 예레미야 말고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또 한 명 있었는데, 그가 바로 기럇여아림 사람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였습니다. 여호야김 왕이 그의 말을 들은 뒤에, 그를 직접 죽이려고 찾았지만 우리야는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로 피신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야김 왕은 수하를 이집트로 보내서 우리야를 붙잡아 자기에게 데려오게 했고, 우리야가 잡혀오자 그는 칼로 그를 죽였습니다.

인권을 가볍게 여기고 '건설' 등 업적만 쌓으려고 하는 왕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제대로 된 정치임을 예레미야는 강조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나라를 평안하게 이끄는 길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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