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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새 가락지라고 하더라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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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6-15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2:24-27
성서본문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여호야김의 아들 유다 왕 고니야야, 네가 내 오른손에 낀 옥새 가락지라고 하더라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빼버리겠다. 네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과, 네가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손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내가 너를 넘겨 주겠다. 나는 너와 네 친어머니를, 너희가 태어나지 않은 곳인 이국 땅으로 쫓아내어, 거기에서 죽게 할 것이다. 마침내 그들은 그처럼 돌아가고 싶어하던 고향으로 영영 돌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예레미야서 22:24-27)
성서요약 여호야김 아들왕아 너의주님 나말한다
유다임금 고니야야 내삶두고 맹세한다
네가비록 나의옥새 가락지라 하더라도
내가너를 거기에서 빼어내고 말것이다

너무서워 하는사람 너의목숨 노리는자
늡갓네살 임금손에 내가너를 넘기리라
너와너의 친어미를 이국으로 쫓아내면
거기에서 고향으로 영영오지 못하리라
"유다 왕 고니야"는 여호야김 왕의 아들로서, '여호야긴'이라고도 합니다. 여호야긴은 열여덟 살에 왕이 되어, 석 달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열왕기하 24:8). 그의 어머니는 느후스다라는 사람이었는데,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 아직 어린 나이였으므로 어머니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열왕기하 24:12 참조). 여호야긴은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한 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열왕기하 24:9).

주님께서는 여호야긴을 가리켜서 "내 오른손에 낀 옥새 가락지"라고 표현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일을 공식적으로 대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 주민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뒤에, 여호야긴은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았는데(마태복음서 1:12), 여호야긴의 손자인 스룹바벨은 나중에 유다 총독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스룹바벨에게도 같은 표현을 씁니다. "나의 종 스룹바벨아, 그 날이 오면, 내가 너를 높이 세우겠다. 나 주의 말이다. 너를 이미 뽑아 세웠으니, 내가 너를 내 옥새로 삼겠다"(학개서 2:23).

주님께서는 여호야긴을 들어서 "오른손에 낀 옥새 가락지"로 삼으셨지만, 여호야긴은 그 뜻을 저버리고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길을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비록 주님의 옥새 가락지였다고 하더라도, 주님께서는 그를 손에서 빼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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