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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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2-01-02 국민일보 
어느 날 화가가 친한 친구를 만났다.그녀는 깊은 시름에 잠겨 있었다.이유를 묻자 그녀는 예쁜 손수건을 꺼내 보여주며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선물인데 실수로 잉크를 떨어뜨려 얼룩이 생겼다고 얘기했다.그녀가 내민 손수건 복판에는 잉크가 번져 있었다.화가는 며칠동안만 그 손수건을 빌려달라고 했다.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화가로부터 그녀에게 소포가 배달되었다.그녀는 자기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소포로 배달된 손수건은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화가는 실수로 생긴 잉크자국을 살려 멋진 그림을 그려냈던 것이다.

지난 한해 우리네 삶은 허물과 실수로 점철되었다.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마저도 새로운 작품으로 빚어내는 예술가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빚어 걸작을 만드실 것이다.이 믿음으로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야 한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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