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은 백성의 종교생활을 지도하는 직책을 가진 사람으로서, 한 나라의 도덕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입니다. 예언자는 주님의 말씀을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전해주는 직책을 가진 사람으로서, 한 나라의 종교적-도덕적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의 바탕인 제사장들이 썩었고, 위험 신호를 전해주는 예언자들이 썩었으니, 백성과 나라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태로는 도저히 나라를 지탱해 나갈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유다는 적에게 무참히 짓밟혀서 패망하고 맙니다.
제사장들이 '공평과 정의'를 무시하고, '공평 없는 경쟁'과 '정의 없는 성장'을 추구하는데도, 예언자가 그런 것을 묵인하는 나라는 결코 성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놀랍고도 끔찍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예레미야서 5:30-31).
제사장들이 '공평과 정의'를 무시하고, '공평 없는 경쟁'과 '정의 없는 성장'을 추구하는데도, 예언자가 그런 것을 묵인하는 나라는 결코 성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놀랍고도 끔찍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예레미야서 5: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