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비운한 축구 선수 그 이름은 바로 스티븐 비게라(Steven Bigera).
잉글랜드 출신으로 1928년 5월 13일생이다.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1943년 그는 아스날이라는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된다.
그의 나이 20살때는 이미 팀에게 없어서는 안될 큰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21살 부모님 돌아가심.
22살 갈비뼈 골절(경기 중)
23살 벼락맞음.
25살 드디어 재기!
26살 결혼에 골인.
27살 곧바로 이혼.
28살 형제의 죽음.
29살 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함.
30살 폐암진단 받음.
31살 폐암이 완치됨.
32살 선수 복귀.
33살 계단에서 굴러 두개골 파손.
34살 왼쪽 손목에 총 맞음.
36살 막바지 선수생활중 인대 절단됨.
38살 은퇴.
39살 코치생활.
40살 폐암 재발.
44살 폐암 완치.
45살 감독 생활 함.
46살 식중독으로 고생.
47살 벼락을 또 맞음.
48살 집에 도둑이 들어 3,000만달러짜리 보물을 뺏김.
49살 집에 큰 불이 남.
50살 감독직에서 해고.
51살 노숙자 생활.
52살 억울한 누명을 써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 선고.
62살 출소.
63살 조그마한 인쇄소 공장에 취직.
66살 인쇄소 사장 됨.
67살 사회에 돈 헌납.
70살 명예퇴직.
71살 늦깍이 재혼.
73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됨.
74살 폐암으로 사망.
물론 그는 실존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