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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전하였으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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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8-09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25:1-3
성서본문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 사년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온 유다 백성에게 일러줄 말씀을 받았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였다.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님께서 나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서 25:1-3)
성서요약 요시야의 아들되는 여호야김 제사년에
바빌로냐 늡갓네살 왕이되던 그첫해에
예레미야 예언자가 주님말씀 전해받아
유다나라 백성에게 그말씀을 전하였다

아몬아들 요시야왕 제심삼년 그해부터
오늘날에 오기까지 이십삼년 되는동안
내가받은 주님말씀 계속하여 전했으나
여러분은 나의말을 전혀듣지 않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이 즉위한 것은 주전 609년입니다. 그러니까 여호야김 제 4년이라면 주전 606-605년쯤 될 것입니다.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이 왕이 된 것이 주전 605년이므로, 예레미야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주님으로부터 받은 해는 주전 605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시야 왕이 즉위한 해가 주전 640년이고, 요시야 왕 13년은 주전 628년이므로 그때부터 23년 동안이라면 주전 605년까지가 됩니다.

정리하자면, 예레미야는 주전 628년부터 605년까지 23년 동안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백성은 예레미야가 전하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다시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주시어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하는 말이나 '내가' 펴는 주장을 다른 사람들이 다 들어주고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기대입니다. 천하의 예언자 예레미야의 말도 사람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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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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