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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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3-02-03 국민일보 
존 웨슬리의 어머니인 수재너 웨슬리는 위대한 믿음의 어머니이자 지혜롭고 훌륭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부주의하고 고집 센 딸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하여 딸에게 다 탄 숯 한아름을 안고 오라고 시켰다. “이 숯들은 뜨겁지 않단다. 델 염려가 없으니 안고 오렴” 물론 딸은 단번에 거절했다 “그렇지만 손과 옷이 더러워지잖아요?” 딸의 반문에 수재너 웨슬리가 대답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단다. 사람의 행동에는 화상까지 입히지는 않지만 손과 가슴을 더럽게 하는 행위도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 정도는 그다지 큰 잘못이 아닐 거야”하며 마음의 줄을 느슨하게 풀어놓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부주의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한 사람의 인생을 후회와 실패로 몰아가는 것은 거의 대부분 크고 직접적인 잘못이 아니라 사소하고 작은 실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잘못과 마찬가지로 마음과 생각을 더럽히는 작은 행위들에 대해서도 예민하고 단호해야 한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광고 문구처럼 걸출한 신앙 역시 주의 깊은 성찰로부터 시작됨을 늘 명심하자.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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