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남산편지 354 
나폴레옹이 패망하게 된 워터루(Waterloo)전투에 관해 나폴레옹 시대의 위대한 시인인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 격전이 있던 날 아침, 작달막한 키의 전제 군주 나폴레옹은 싸움이 벌어질 벌판을 바라보며 그의 사령관에게 그 날의 작전을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는 여기에 보병을 배치하고 저쪽에는 기병을, 그리고 이쪽에는 포병을 배치할 것이요. 날이 저물 때쯤에는 영국은 프랑스에게 굴복돼 있을 것이며, 웰링톤 장군은 나폴레옹의 포로가 될 것이요.” 이 말을 듣던 사령관 네이(Ney)장군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각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성패는 하늘에 달렸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말은 들은 나폴레옹은 작달막한 그의 몸을 쭉 펴서 키를 늘이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장군은 나 나폴레옹이 친히 계획을 세웠다는 갓과 나폴레옹이 성패를 주장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라오.”

위고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미 워터루 전투는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나님께서 비와 우박을 퍼부었으므로 나폴레옹의 군대는 계획한 작전을 하나도 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전투가 벌어진 그날 밤에 나폴레옹은 영국의 웰링톤 장군의 포로가 되었고 프랑스는 영국에 굴복하고 말았다.“

1. 20031109 Antioch.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368 우리나라 이야기 효자와 산삼
367 기타 이야기 냉면의 고기 두 점
366 기타 이야기 어느 프로 레슬러
365 기타 이야기 어머니
364 기타 이야기 일등자리
363 기타 이야기 아내가 맹한 이유
362 기타 이야기 칭찬 한마디의 위력
361 기타 이야기 두루미의 침묵
360 기타 이야기 나를 먼저 묶어야 한다
359 기타 이야기 29년을 기다렸던 한 마디 말
358 기타 이야기 겸손을 배운 젊은이
357 기타 이야기 열심덩어리
356 기타 이야기 깨진 꽃병 하나
355 기타 이야기 실패의 은혜
354 기타 이야기 양치기 모세
353 기타 이야기 묻혀있는 보화
352 기타 이야기 영성과 지성
351 기타 이야기 구세군 창시자
350 기타 이야기 링컨대통령이 수염을 기른사연
349 기타 이야기 잃어버린 웃음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