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국민일보 
[국민일보 2005-06-08 17:56]

크리스천들이 애창하는 찬송 가운데 하나가 363장이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근심에 싸인 날 돌아 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이 찬송가는 엘리사 호프먼 목사가 작사했다. 어느날 아주 큰 시련을 당한 성도가 호프먼 목사를 찾아와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심에 싸인 저는 무엇을 해야죠?”라고 울부짖었다. 호프먼 목사는 한참 동안 그 성도의 하소연을 다 들어준 다음 간절한 마음으로 위로의 주님이 역사하시기를 기도했다. 기도가 끝난 후 그 성도는 밝은 얼굴을 하며 이렇게 고백했다. “그래요. 이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질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맡겨야 하겠어요.” 성도가 나간 후 갑자기 영감이 떠오른 호프먼 목사는 펜을 들어 찬송시를 짓기 시작했다.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이렇게 해서 363장이 탄생한 것이다.

김상길논설위원 skkim@kmib.co.kr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168 기타 이야기 산을 옮긴 믿음
167 기타 이야기 어느 교수의 사후체험
166 기타 이야기 무화과
165 기타 이야기 아버지의 목발
164 기타 이야기 이상한 도둑
163 기타 이야기 아담은 주머니가 없었다
162 기타 이야기 상처 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듭니다
161 기타 이야기 십자가와 감사
160 기타 이야기 암소 아홉 마리
159 기타 이야기 사랑이란 처방약
158 기타 이야기 땅콩이 지닌 의미
157 기타 이야기 배고픔은 불편한 것일 뿐
156 기타 이야기 검은 풍선도 뜨나요?
155 기타 이야기 일등자리
154 기타 이야기 코카콜라와 복음
153 기타 이야기 모유 예찬
152 기타 이야기 제 임무를 다 했습니다
151 기타 이야기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이런저런 것
150 기타 이야기 고마운 ‘고마리’
149 기타 이야기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