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젊은이가 매일 통근 기차를 타고 회사로 출근을 했습니다.
기차 노선에 경사진 언덕을 오르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를 지날 때면 속력이 떨어져 철로 옆에 있는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집들 중 어떤 한 집에 늙은 노인이 항상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젊은이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일 그 모습을 본 젊은이는 가슴이 아파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노인의 이름과 주소를 알아 내 병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카드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그저 ´날마다 언덕 철길을 통해 출근하는 한 젊은이가´라고 써서 보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날도 출근길에 젊은이는 그곳으로 눈길을 돌렸는데, 방은 비어있고 창가에는 램프가 켜져있었습니다.
유리창에는 큰 글씨가 씌어진 종이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종이에는 ´얼굴을 알 수 없는 그대에게 축복을!´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 "십대도 행복할 수 있다" 中 -
1. 20110918 Haan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