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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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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1-02-01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34:18-20
성서본문 송아지를 두 조각으로 갈라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가 내 앞에서 언약을 맺어 놓고서도, 그 언약의 조문을 지키지 않고 나의 언약을 위반한 그 사람들을, 내가 이제 그 송아지와 같이 만들어 놓겠다. 유다의 지도자들이나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나, 내시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이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자들은 모조리 내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예레미야서 34:14-20)
성서요약 송아지를 갈라놓고 그사이로 지나가며
나와언약 맺어놓고 그언약을 어기다니
철석같이 맺은약속 던져버린 너희들을
그송아지 모습처럼 갈라놓고 말것이다

유다나라 지도자들 백성들과 제사장들
그누구를 막론하고 엄한징계 받으리라
내가그들 몰아내서 원수손에 넘기리니
그리되면 그들시체 짐승먹이 될것이다
어떤 계약을 맺을 때 종이에다가 내용을 쓰고 양자가 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하는 것은 계약 당사자들이 계약 내용을 반드시 지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계약을 맺을 때 계약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송아지를 갈라놓고 계약 당사자들이 그 사이로 지나가는 의식을 행했습니다. 말로 약속을 하는 것보다 몸으로 함께 체험을 하는 것이 더 기억에 생생하게 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계약을 위반하는 쪽은 송아지처럼 몸이 찢길 것이라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시드기야를 비롯한 유다 백성들은 종으로 부리고 있던 동족을 풀어주기로 하나님과 계약을 맺어놓고 일방적으로 그것을 위반했습니다. 주님께서 계약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는 장면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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