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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를 불에 태우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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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1-03-07
성서출처 예레미야서 36:21-23
성서본문 전하는 말을 들은 왕은 여후디를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져 오게 하였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서 있는 모든 고관들 앞에서 낭독하여 들려주었다. 그 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이 겨울 별관에 머물렀으며, 왕 앞에는 불피운 난로가 놓여 있었다. 그런데 여후디가 그 두루마리에서 서너 칸을 읽어 내려갈 때마다, 왕은 읽은 부분을 서기관의 칼로 잘라 내어서, 난로에 던져 넣었다. 이렇게 왕은 온 두루마리를 다 난로 불에 태웠다.

(예레미야서 36:21-23)
성서요약 전하는말 들은왕은 여후디를 보내어서
바룩이쓴 두루마리 가져오라 명하였다
명령받은 여후디가 두루마리 가져다가
왕과고관 들으라고 낭독하여 들려줬다

추운때라 그때왕은 겨울별관 머물렀고
왕앞에는 난로있어 따뜻하게 해주었다
여후디가 서너칸을 읽어내려 갈때마다
읽은부분 왕이잘라 난로불에 쳐넣었다
예언자 에스겔은 주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먹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것을 먹었더니, 그것이 나의 입에 꿀같이 달았다"(에스겔서 3:3). 요한계시록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서 삼켰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으나, 먹고 나니, 뱃속은 쓰라렸습니다"(요한계시록 10:10). 물론 모두 상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야김 왕은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조각조각 불에 태웠습니다. 여호야김의 행동 역시 상징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는 몸 안에 간직해야 할 주님의 말씀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도록 불속에 던져넣어버렸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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