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5-9>
재여(宰予)가 대낮에 잠을 자고 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다듬어 쓸 수 없고 거름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을 할 수 없다. 재여는 나무랄 가치도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전에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들으면 그의 행동도 그의 말과 같으려니 했지만, 이제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들은 후 그의 행동을 살펴보게 된다. 재여를 보고 나의 태도를 고치게 된 셈이다.”
宰予晝寢
재여주침
子曰 朽木 不可雕也 糞土之墻 不可杇也 於予與 何誅
자왈 후목 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어여여 하주
子曰
자왈
始吾於人也 聽其言而信其行
시오어인야 청기언이신기행
今吾於人也 聽其言而觀其行
금오어인야 청기언이관기행
於予與 改是
어여여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