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6-12>
자유(子游)가 무성(武城)*의 재(宰)**가 되었을 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곳에서 [쓸 만한] 인재를 얻었느냐?” 자유가 대답했다. “예, 담대멸명(澹臺滅明)이라는 사람을 얻었습니다. 그는 지름길로 다니지 않는 사람입니다.*** 공적인 일이 아니면 제 방에 일절 찾아오지 않습니다.”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자유위무성재 자왈 여득인언이호
曰 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왈 유담대멸명자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 노(魯)나라의 읍(邑) 이름.
** 고을의 우두머리.
*** ‘일을 빨리 처리하려고 편법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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