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섭공(葉公)이 자로(子路)에게, 공자의 인품에 대해 물었으나 자로는 대답하지 않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말하지 않았느냐? 어딘가에 몰두하면 끼니도 잊는 사람이고, 그러다가 뭔가를 깨우치면 그 기쁨에 근심걱정도 잊는 사람이고, [그렇게 사느라고] 나이 들어 늙어가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그랬느냐?”
葉公 問孔子於子路 子路不對
섭공 문공자어자로 자로부대
子曰 女奚不曰
자왈 여해불왈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기위인야 발분망식 락이망우 부지로지장지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