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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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9-2>

 

달항(達巷)이라는 마을에 사는 어떤 사람이 말했다. “공자는 위대하십니다. 그렇게 박학하시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기 위해서 애쓰지 않으시니 말입니다.” 후에 공자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문하의 제자들을 보고 말씀하셨다. “내가 무엇으로 이름을 날리면 좋을까? 마차 몰기가 좋을까, 활쏘기가 좋을까? 마차 몰기나 해볼까?”*

 

達巷黨人曰 大哉 孔子 博學而無所成名

달항당인왈 대재 공자 박학이무소성명

子聞之 謂門弟子曰 吾何執 執御乎 執射乎 吾執御矣

자문지 위문제자왈 오하집 집어호 집사호 오집어의

 

* 공자께서 실제로 재능이 많았지만, 이름 내는 일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는 뜻을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298 [04-06] 인(仁)을 간직하기 좋아하는 사람
297 [07-28] 퇴보하고자 하는 사람, 진보하고자 하는 사람
296 [08-19] 요(堯)는 참으로 위대한 임금이었다.
295 [11-11] 귀신 섬기는 일에 대하여
294 [14-07] “소인으로서 인(仁)을 갖춘 사람은 없다.”
293 [14-31] “나는 남을 평할 겨를이 없다.”
292 [14-47]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
291 [15-07]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어버리지도 않고 실언을 하지도 않는다.”
290 [15-17] 군자로 불릴려면
289 [15-29]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잘못이다.”
288 [16-08] 군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 세 가지
287 [16-14] 임금의 아내를 일컬을 때
286 [17-11] 예(禮)를 표한답시고
285 [04-12] 원망 듣지 않기
284 [03-24] 세상을 깨우는 목탁
283 [06-05] 석 달이 지나도록 인(仁)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
282 [14-01] 수치스러움에 대하여
281 [14-12] 작은 나라라 하더라도 한 나라의 대부(大夫)가 되기에는 부족한 사람
280 [15-10] 나라 다스리는 일에 대하여
279 [16-09]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 배워서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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