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공자께서 위(衛)나라에 가셨을 때 염유(冉有)가 수레를 몰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참 많구나.” 염유가 여쭈었다. “이미 백성이 이처럼 많다면 무엇을 해야 됩니까?” “그들을 부유하게 해야 한다.” “이미 부유해졌다면 또 무엇을 해야 됩니까?”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子適衛 冉有僕 子曰 庶矣哉
자적위 염유복 자왈 서의재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 曰 富之
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왈 부지
曰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왈 기부의 우하가언 왈 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