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14-10>
어떤 사람이 자산(子産)에 대해 여쭈었을 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아끼는 사람이다.” 자서(子西)에 대해 여쭈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글쎄!”* 이번에는 관중(管仲)에 대해 여쭈었다. “인물이다. 백씨(伯氏)가 잘못을 저질러서 관중이 삼백 호나 되는 그의 성읍을 빼앗았을 때, 백씨는 거친 밥을 먹으면서도 끝내 관중을 원망하지 않았다.”
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問子西 曰 彼哉彼哉
혹문자산 자왈 혜인야 문자서 왈 피재피재
問管仲 曰 人也 奪伯氏騈邑三百 飯疏食沒齒 無怨言
문관중 왈 인야 탈백씨변읍삼백 반소식몰치 무원언
* 초나라의 소왕(昭王)이 공자를 초청하려고 했을 때 자서(子西)가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자는 언급을 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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