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14-43>
자장(子張)이 여쭈었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고종(高宗)*은 양음(諒陰)에서 삼년상을 치르면서 일절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국정(國政)은 어찌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디 고종뿐이겠느냐? 옛 왕들은 다 그렇게 했다. 임금이 승하하면 삼 년 동안은 백관(百官)이 재상(宰相)의 명을 받아 정사(政事)를 보았다.”
子張曰 書云 高宗諒陰三年不言 何謂也
자장왈 서운 고종량음삼년불언 하위야
子曰 何必高宗 古之人 皆然
자왈 하필고종 고인지 개연
君薨 百官 總己 以聽於冢宰三年
군훙 백관 총기 이청어총재삼년
* 은(殷)나라 왕.
** 《서경(書經)》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번호 | 제목 | 조회 수![]() |
---|---|---|
438 | [03-13]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 |
437 | [12-09] 재정난 해소 | |
436 | [13-20] 선비라 일컬음을 받으려면(자공의 질문) | |
435 | [17-05] 공산불요(公山弗擾)의 모반 | |
434 | [11-19] 선인(善人)의 길 | |
433 | [14-15]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 |
432 | [13-04] 번지(樊遲)가 공자께 농사를 배워보시라고 청하다. | |
431 | [04-25] 외롭지 않다! | |
430 | [08-16] 난감한 사람 | |
429 | [06-26] 공자의 여자? | |
428 | [02-14] 편 가르기 | |
427 | [11-15] 과유불급 | |
426 | [08-17] 배움의 길 | |
425 | [05-21] 돌아가자! | |
424 | [12-22]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仁)이다.” | |
423 | [08-10] 난(亂)을 일으키는 사람. | |
422 | [11-25] 만일 사람들이 너희의 능력을 알아준다면 | |
421 | [09-04] 철저히 지켜야 할 것들 | |
420 | [05-20] 지혜로운 처신 | |
419 | [15-38] “가르침에 차별한 일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