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를 모시는 일에 세 가지 허물이 있다. 어른의 말씀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을 하는 것을 ‘조급함’이라 한다. 어른의 말씀이 다 끝났는데도 입을 닫고 있는 것을 ‘답답함’이라 한다. 어른의 안색도 살피지 않고 말을 하는 것을 ‘눈치 없음’이라 한다.”
孔子曰 侍於君子 有三愆
공자왈 시어군자 유삼건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언미급지이언 위지조 언급지이불언 위지은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미견안색이언 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