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제(齊)나라 경공(景公)이 공자의 처우(處遇)에 대해 말했다. “계씨(季氏)만큼의 대우는 해드리기 어렵지만 계씨와 맹씨(孟氏) 중간쯤은 대우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하들이 반대하자] 다시 말했다. “이제 내가 늙었나 봅니다. 그대를 등용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공자께서는 [제나라를] 떠나셨다.
齊景公 待孔子曰 若季氏則吾不能 以季孟之間 待之
제경공 대공자왈 약계씨즉오불능 이계맹지간 대지
曰 吾老矣 不能用也 孔子行
왈 오로의 불능용야 공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