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18-8>
속세를 떠나서 살았던 사람들로는 백이(伯夷), 숙제(叔齊), 우중(虞仲), 이일(夷逸), 주장(朱張), 류하혜(柳下惠), 소련(少連) 등이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뜻을 굽히지 않아 자신의 몸을 욕되게 하지 않았던 이는 백이와 숙제이다. 사람들은 류하혜와 소련이 뜻을 굽혀 몸을 욕되게 하였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말에 인륜(人倫)이 담겨 있었고 행동에 진중함이 있었으므로 그 정도면 인정할 만하다. 사람들은 우중과 이일이 숨어 살면서 말을 거칠게 했다고 하지만 그들은 몸을 더럽히지 않았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았다. 나로 말하자면 지금 말한 사람들과는 다르다.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된다 하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逸民 伯夷 叔齊 虞仲 夷逸 朱張 柳下惠 少連
일민 백이 숙제 우중 이일 주장 류하혜 소련
子曰 不降其志 不辱其身 伯夷叔齊與
자왈 불강기지 불욕기신 백이숙제여
謂柳下惠少連 降志辱身矣 言中倫 行中慮 其斯而已矣
위류하혜소련 강지욕신의 언중륜 행중려 기사이이의
謂虞仲夷逸 隱居放言 身中淸 廢中權
위우중이일 은거방언 신중청 폐중권
我則異於是 無可無不可
아즉이어시 무가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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