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의 옷을 벗기듯
귤의 옷을 벗겨내는 신비로움,
신부와 한 몸이 되듯
귤과 하나가 되는 황홀함.
귤의 옷을 벗겨내는 신비로움,
신부와 한 몸이 되듯
귤과 하나가 되는 황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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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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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임의진, 《사랑》(샘터사, 2004), 141쪽 |
책본문 | 당신의 옷을 한올도 남김없이 벗길 수 있다니 신랑입니까 내가 바로 신랑입니까 (임의진의 시 〈귤은 나의 신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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