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눈앞이 길이다!”

by 마을지기 posted Dec 12,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12-20
출처 정찬주, 《자기를 속이지 말라》(열림원, 2005), 15쪽
책본문 한 수행자가 길을 묻자, 어느 선사가 ‘눈앞이 길이다’라고 했다. 길을 걷고 있으면서 왜 두리번거리느냐는 송곳 같은 말씀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저잣거리의 금언과 다르지 않다. 뜻이 간절하면 보이지 않던 길도 눈앞에 나타나고 마는 법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눈앞에 정답을 두고도 오답만 보고 살아간다.
길은 먼 데 있지 않습니다.
뜻이 있다면 길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앞에 두고도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은
눈을 뜨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함께 부대끼며 사는 사람들,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면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앞에 두고도 그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그의 마음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57 2010-02-24 인생의 즐거움이란 4897
1556 2010-04-19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4893
1555 2005-10-01 쇼핑 4889
1554 2010-12-07 "내 저녁 노을을 장엄하게!" 4886
1553 2010-08-11 배꼽 4886
1552 2010-04-02 타이타닉 호 4875
1551 2010-12-03 당신이 선행을 했다면 4872
1550 2010-10-05 사랑이 필요한 계절 4870
1549 2011-01-26 "나는 살아 있다. 야호!" 4842
1548 2011-02-08 권태 4837
1547 2010-05-07 명창 권삼득 4837
1546 2010-04-26 계시의 순간 4837
1545 2010-08-16 여행 4829
1544 2011-03-29 물 다스리기, 백성 다스리기 4828
1543 2010-12-09 밤마다 똑같은 꿈을 꾼다면 4822
1542 2010-04-23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4818
1541 2010-04-08 행동함에 있어서 4814
1540 2010-11-08 웃으면 편해져요! 4810
1539 2011-01-25 중요한 공부 4809
1538 2010-09-27 청구서가 오지 않는다! 48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