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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부엌일에 동참시키려면

by 마을지기 posted Oct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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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2-21
출처 셰리 야곱(노진선 역),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명진출판, 2004), 227쪽
책본문 남자를 부엌일에 동참시키는 것은 아무리 일찍 시작해도 빠르지 않다. 남자가 당신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교육을 시켜 두자.

“컵은 여기에, 그릇은 여기에 있어. 마실 건 저쪽에. 당신 집처럼 생각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이용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말을 덧붙일 수 있다.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내가 설거지 쌓이는 꼴은 절대 못 보거든. 그러니까 그릇은 사용하는 즉시 세척기에 넣어줘.”

이로써 당신은 결코 그의 웨이트리스 노릇을 하지 않을 것임을 은근히 주입할 수 있다.

그를 위해 ‘행복한 가정부’가 되려고 애쓰지 마라. 당신이 하녀 역할을 자청할 때 그는 당신의 노력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그가 변함없이 친절을 베풀고, 당신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시중을 들어준다면 그는 다 특별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수고는 상대방에게 미루고
자기는 무임승차하려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이런 생활 습관을 나중에 들이려 하면 늦습니다.
한 집에 살기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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