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보드라운 그대 가슴

by 마을지기 posted May 25,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5-12-26
출처 유영봉 편, 《너도 내가 그립더냐》(늘푸른소나무, 2003), 74쪽
책본문 희고 고운 살결에
포도알로 찍은 점

비단적삼 반쯤 벗고
가려운 데 긁어도

다른 사람 자주 자주
눈독 들이게 하지 마라!

칼날 없는 그게 바로
애를 끊는 칼이나니.

(김시습, 「보드라운 젖가슴」)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썼다고 전해 내려오는 시입니다.
남자의 본능을 숨김 없이 솔직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성적(性的) 본능에 절제가 없어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성생활은 나이 들어서도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77 2006-06-15 진짜 원인을 찾아라! 3650
776 2006-06-16 이것을 기억하라! 9971
775 2006-06-17 누가 부처님인가? 4582
774 2006-07-01 대가를 치렀나요? 13352
773 2006-12-26 질문은 더 나은 사고를 자극한다 3417
772 2006-12-27 분별 있는 사람 3201
771 2006-12-28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4216
770 2007-01-19 ‘아니오’라고 말하라! 3657
769 2007-01-30 단정하는 문구는 피하라! 3155
768 2007-01-31 충고에 대하여 3386
767 2007-02-01 신이 창조한 세계 4195
766 2007-02-13 눈먼 싸움에서 건져 주소서 3535
765 2007-02-14 어리석음으로 세상 바꾸기 4109
764 2007-02-21 키 큰 사람 싱겁다? 5108
763 2007-03-07 다른 사람들은 다 즐거울까? 4067
762 2007-03-12 하나인 이유 4744
761 2007-04-03 옷을 벗어라 4430
760 2007-04-23 너 자신을 부끄러워하라! 3851
759 2007-04-30 밀어내기 3569
758 2007-05-03 용감한 사람들 56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