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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by 마을지기 posted Oct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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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03
출처 마사 베크(박영원 역), 《여유의 기술》(도서출판열림원, 2005), 141쪽
책본문 이제껏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 있었다. 로켓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는데, 이름이 패트릭이었다. 그는 삶에 지칠 때면 탱크톱을 입고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하곤 했다. 레이스를 즐기는 게 그의 신선한 일탈이었던 것이다. 또 하나 그에게는 괴상한 취미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가장 바보 같은 질문을 자동차 정비공에게 던지는 것이었다. 마치 자신은 그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다는 듯 말이다. 하지만 그는 사실상 기계에 관한 한 어느 누구보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유를 묻자, 그는 말했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에너지가 생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일탈'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탈'이 '일상'이 되어버리면
'일상'의 건강은 금방 망가집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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