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워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억지로 없애버리면 그 사람은 바보가 됩니다.
미움은 미움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있는 그대로 내 마음을 받아들이되 미움과 사랑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고 원인을 분석하면 그 사람은 자유인이 됩니다.
미움은 미움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있는 그대로 내 마음을 받아들이되 미움과 사랑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고 원인을 분석하면 그 사람은 자유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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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6-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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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찬주, 《자기를 속이지 말라》(열림원, 2005), 173쪽 |
책본문 |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 (但莫憎愛 洞然明白) “미워하고 사랑하는 이 두 가지 마음만 없으면 무상대도는 툭 트여 명백하다”는 것입니다. 부처는 좋아하고 마구니는 미워하며, 불법을 좋아하고 세간법은 미워하는 증애심(憎愛心)만 버리면 지극한 도는 분명하고 또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무상대도를 성취하려면 간택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 즉 증애심입니다. 이 증애심만 완전히 버린다면 무상대도를 성취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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