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미워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by 마을지기 posted Dec 14,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6-01-23
출처 정찬주, 《자기를 속이지 말라》(열림원, 2005), 173쪽
책본문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 (但莫憎愛 洞然明白)

“미워하고 사랑하는 이 두 가지 마음만 없으면 무상대도는 툭 트여 명백하다”는 것입니다.

부처는 좋아하고 마구니는 미워하며, 불법을 좋아하고 세간법은 미워하는 증애심(憎愛心)만 버리면 지극한 도는 분명하고 또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무상대도를 성취하려면 간택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 즉 증애심입니다. 이 증애심만 완전히 버린다면 무상대도를 성취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워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억지로 없애버리면 그 사람은 바보가 됩니다.

미움은 미움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있는 그대로 내 마음을 받아들이되 미움과 사랑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고 원인을 분석하면 그 사람은 자유인이 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97 2009-10-13 차 한 잔 하시겠어요? 3099
796 2005-04-02 찬밥을 먹으며 3100
795 2008-05-19 생활의 규칙 3103
794 2005-06-18 호피 족의 격언 3104
793 2008-03-11 사람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라! 3106
792 2008-04-24 형이상학적 질문 3106
791 2009-08-12 그대의 이름은 빨치산 3106
790 2008-04-10 네 믿음이 3107
789 2006-03-07 미루는 것을 막기 위하여 3108
788 2005-10-22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3108
787 2008-04-02 멈추어 서서 생각해 보라! 3109
786 2008-02-25 문화와 역사 3113
785 2008-06-19 어린이가 배우는 것 3115
784 2005-07-01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3115
783 2006-05-29 유토피아를 꿈꾸던 사람 3116
782 2009-11-18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3120
781 2008-05-08 맨발의 부처 3121
780 2008-07-10 유리알 같이 맑은 양심 3122
779 2009-01-12 내 둘레에 둥근 원이 있다 3122
778 2006-04-01 성공했다는 것은 31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