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성덕왕(聖德王) 때 수로(水路)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길을 가다가 어느 바닷가에 이르러 점심을 먹을 때, 수로 여인이 바닷가 천 길 높이 솟은 바위 위에 철쭉 꽃이 아름답게 핀 것을 보고 그걸 가지고 싶다 했으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 때 소를 몰고 지나가던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 꽃을 따다가 그 여인에게 바치며 불렀다는 노래입니다.
사랑의 장벽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노래가 그것을 허물어버릴 수 있습니다.
사랑의 장벽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노래가 그것을 허물어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