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의심은 살인죄다!

by 마을지기 posted Dec 05,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6-02-07
출처 빌 포드(문재욱 역), 《삶의 에너지를 높이는 습관들》(도서출판 나들목, 2005), 196쪽
책본문 의심은 살인자다. 의심은 망설임의 원인인 동시에, 행동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의심은 심각한 신경 쇠약 증세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럴 경우 당신은 알고 있어야 한다. 내가 의심에 관한 한 세계 챔피언이라는 것을,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의심은 당신의 신뢰감을 좀먹고 당신에게서 생각을 앗아가 버린다. 물론 의심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당신에게 직관적으로 위험을 경고해 주는 경우처럼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의심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요인이며, 일종의 자기 파괴 행위다.
다른 사람과 금전 거래를 할 때, 지나치지 않은 의심은 도움이 됩니다. 의심을 위한 의심이 아니라 안전을 위한 의심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배우자나 연인에 대한 의심은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원인이 됩니다. 불필요한 의심은 나와 상대의 생명을 둘 다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그를 의심한다고 할 때 가능한 경우의 수는 두 가지뿐입니다. 첫째, 내가 하는 의심이 사실이 아닌 경우. 둘째, 내가 하는 의심이 사실인 경우.

첫 번째 경우, 내 생각이 틀린 경우이므로 의심이 쓸데없는 것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두 번째 경우, 내 생각이 맞다고 하더라도 나의 의심 때문에 상대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나 두 번째의 경우 모두 내가 하는 의심은 불필요한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설령 의심이 들더라도 상대를 믿어주면 상대가 변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2-15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1467
1676 2003-11-18 세상 사람들의 이목 1638
1675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674 2003-10-24 제자리 지키기 1653
1673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672 2003-10-14 수레바퀴 1659
1671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9
1670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4
1669 2003-11-30 어린이의 자는 얼굴 1697
1668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7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666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665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664 2003-11-20 현재를 살아가는 일 1732
1663 20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733
1662 2003-11-17 목숨을 바친다는 것 1749
1661 2003-11-23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1749
166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659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1658 2003-11-25 완전한 기계 17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