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여우는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by 마을지기 posted Oct 21,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6-03-02
출처 셰리 야곱(노진선 역),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명진출판, 2004), 74쪽
책본문 자존심과 함께, ‘남자다움’도 남자들이 지키고 싶어 하는 욕망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은 길을 가다 헛갈려도 절대 길을 묻지 않는다. 목적지에 가려면 방향을 돌려 여섯 개의 출구를 거슬러 가야 한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다. 그는 여전히 부서져라 페달을 밟으며 반대 방향으로 간다.[…]

남자를 백발백중 황홀경에 빠뜨리는 세 마디 말은?

“당신 말이 맞아요.”

남자 스스로 틀렸다는 걸 인정하게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괜히 헛수고하지 말고, 그냥 옳다고 생각하게 내버려두자. 그게 똑똑한 여자다.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게 두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남자란 동물은 의외로 단순한 데가 많습니다. 자기가 여자에게 인정 받았다고 생각하면 여자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고서도 자기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을 하면서 살지요.

아인슈타인이 했다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결혼할 때, 일상의 일들은 대개 아내가 결정하고 저는 큰 것만 결정하기로 약속했었지요. 그런데 돌아보니 인생에 큰 일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08-01 선(善)을 이루는 일 2120
1676 2003-08-02 둘 다 1927
1675 2003-08-03 학자 1928
1674 2003-08-04 유대 학문의 전체 2040
1673 2003-08-05 자식 가르치기 2003
1672 2003-08-06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55
1671 2003-08-07 헛되이 보낸 시간이란 2051
1670 2003-08-08 행복은 언제나 불행과 함께 온다 2040
1669 2003-08-09 참을성을 잃는 것과 돈을 잃는 것 2046
1668 2003-08-10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1908
1667 2003-08-11 세 친구 1960
1666 2003-08-12 분노의 감정 관찰하기 1792
1665 2003-08-13 학교란 1890
1664 2003-08-14 결점 1837
1663 2003-08-15 인생의 일곱 단계 1886
1662 2003-08-16 유일한 승리 1822
1661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0 2003-08-18 초저녁 1807
1659 2003-08-19 작별인사 1790
1658 2003-08-20 허술한 지붕에서 비가 샌다 18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